모텔 연쇄살인 '챗GPT' 기록이 사건 해결 스모킹건됐다 … 범죄 악용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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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챗GPT 기록 '살인 고의성' 판단 근거로
일상 파고든 생성형 AI…범죄 악용 우려 현실화
美도 AI 기록 수사 활용… 오픈AI 데이터 요청 1년 새 3배 증가
전문가 "AI 기록 활용 수사 체계 고도화 필요"
최근 발생한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수사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 사용 기록이 범인의 고의적인 살인 혐의를 입증하는 스모킹건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범인인 김모씨(22·여)가 챗GPT를 통해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정황을 포착하고 살인죄를 적용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례로 생성형 인공지능이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AI 확산에 따른 다양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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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휴대전화 포렌식 과정에서 김씨의 챗GPT 대화 기록 등 추가 증거가 확보되면서 사건은 새 국면을 맞았다. 조사 결과 김씨는 범행 전부터 챗GPT에 '수면제와 술을 같이 먹으면 어떤가', '얼마나 같이 먹으면 위험한가', '죽을 수도 있나' 등 질문을 입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김씨는 첫 범행에서 피해자가 의식을 회복하자 이후 AI 등의 조력을 얻어 범행에서 약물 투약량을 크게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김씨의 챗GPT 대화 기록 등을 토대로 그가 피해자들의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고 범행에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기존 상해치사 혐의 대신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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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형환 메가엑스 변호사는 이날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범죄자뿐 아니라 수사기관도 생성형 AI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AI 대화 기록의 수사 활용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생성형 AI는 윤리적 문제로 직접적인 답변은 제한하더라도 우회 질문을 통해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수사기관은 생성형 AI 활용 범죄 대응을 위해 관련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AI 기록을 활용한 수사 체계를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후략)
※ 출처: 뉴데일리 임찬웅 기자, 「모텔 연쇄살인 '챗GPT' 기록이 사건 해결 스모킹건됐다 … 범죄 악용 우려도」, 2026년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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